쇼핑몰 상세페이지, 장점은 버리세요! (ft. 차별화)
- 우리 제품의 장점을 잘 설명해야한다!
- 리뷰, 후기가 중요하다!
- 썸네일이 중요하다!
- 어린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!
구매율이 높은 상세페이지를 만들기 위해
이 글을 읽으시는 대표님이라면 모두 한번은 들어보셨을겁니다.
그런데 위에 언급한 모든 것을 다 챙겨도,
정작 'ㅇㅇㅇ'을 놓치면 매출을 만들지 못합니다.
안녕하세요. 하루에 3번 보고하는 광고회사,
기획하는사람들 마케터 임혜원입니다.
여름이면 누구나 사용하는
'선크림'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
- 발림성이 좋아요
- 성분이 좋아요
- 잡티를 가려줘요
우리 제품에 대한 여러가지 장점을 떠올리셨나요?
그런데 잠시만요.
"발림성은 좀 떨어지지만..."
"성분은 안좋은걸 썼지만.."
"잡티는 잘 못가려주지만.."
경쟁사에서 이런 말을 하는 제품을 보신 적 있으세요?
경쟁사 제품까진 찾아볼 필요도 없습니다.
고객들도 선크림이 뭔진 다 아니까요.
아무리 선크림의 장점에 대해
'논리적으로', '기술적으로', '디자인적으로'
잘 설명한다고 한들,
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상세페이지까지 들어온 고객에겐
'잠을 충분히 잘 자야 합니다.'
'양치는 하루 3번 하세요' 수준으로 뻔한 소리일겁니다.
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게 아니라면요.
상세페이지까지 찾아온 고객이라면
반드시 확인하고 싶은게 있습니다.
그걸 모르고 뻔한 소리나 해대는 브랜드라면
당연히 구매율이 낮을 수 밖에 없죠.
우리가 이야기 해야할 것,
상세페이지를 보는 고객이 확인하고 싶은 건,
'왜 우리 제품이어야만 하는지'
즉 차별화입니다.
- 우리 제품은 뭐가 다른지
- 우리 제품은 무슨 특별한 기능이 있는지
- 특정 기능은 우리 제품이 가장 좋거나
- 가장 많이 팔렸거나
- 가장 저렴하거나
작은거라도 좋습니다.
'왜 우리 제품이어야만 하는지' 집중해주세요.
위 사진을 봐주세요.
웹사이트 평균 체류 시간에 대한 자료입니다.
약 18만명의 고객 중,
76% 이상은 사이트를 1분도 채 보지 않았습니다.
발림성이니, 성분이 좋다느니
모~든 브랜드의 제품이 다 가지고 있을 법한
뻔한 특징(장점)은 아무리 말해봤자
고객들은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뜻입니다.
물론 리뷰, 동영상 등 여러 장치를 쓴다면
사이트 체류시간 자체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 그게 곧 매출이 되는 건 아니죠.
1분은 우리 제품의 차별점을 다 말하기도 빠듯한 시간입니다.
수많은 경쟁사 제품 중
'왜, 굳이 우리 제품이어야하는지' 에 집중해주세요.
그래도 꼭 말하고 싶은 장점이 있다면
뒤에서 가볍게 이야기하셔도 충분합니다.
정리하겠습니다.
우리가 찾아야할 것은 우리 제품의 강점이 아니라
'차별화'입니다.
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쇼핑몰 상세페이지, 장점은 버리세요(ft. 차별화) 글을 마치겠습니다.